버튼 하나로 3시간 단축! - (feat.중기부 결성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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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하나로 3시간 단축! - (feat.중기부 결성 등록)

작은 시작이 성과로 이어지는 재미

MIRA의 업무는 때로는 복잡하고 예외의 상황이 많고 정보가 부족해, 어려울지 모르겠지만 주로 답이 정해져있는 업무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AX 시작과 함께 크고 작은 변화들이 생겨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누군가는 반복 입력 시간을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누군가는 실수할까 봐 여러 번 확인하던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아직 시작이지만 AX를 통해 업무가 조금씩 정리되고 있는 건 자명한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던 “중기부 결성 등록 업무 자동화” 사례를 소개해보려 합니다.

중기부 결성 등록 업무 자동화 AGENT

“이 업무, 꼭 제가 해야할까요?”

저희는 조금씩 AI가 업무를 대신해주는 경험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AI Agent가 나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업무를 마무리하는 순간을 경험할 때마다, 다시는 예전 방식으로 돌아갈 수 어렵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기부 결성 등록 업무도 그랬습니다. 업무 자체가 어렵다기보다, 매번 같은 과정을 반복해야 하고 실수 없이 처리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습니다. 등록해야 하는 정보가 많을수록 시간은 길어졌고, 중간에 다른 업무가 들어오면 다시 처음부터 놓친건 없는지 다시 시작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한 번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시간.

분명 사람보다 AGENT가 잘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우리는 점점 나보다 AGENT가 더 나을꺼라는 믿음으로 저희의 일을 AGENT에게 미루는 습관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래도 괜찮은걸까요?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렇게 중기부 등록 업무는 AGENT가 하기로 합의를 본 후 약 1달 후, 3시간 정도 그냥 훅 지나가던 중기부 등록 업무가 버튼 하나로 업무가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이 맛을 보고는 다시 그 시절로는 못돌아갈 것 같습니다.

담당자 입장에서는 3시간이 줄어든 만큼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반복 입력에 쓰던 에너지를 더 중요한 확인과 판단에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직접 사용했던 VICS 프로그램

개발자가 아니어도 AX는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번 작업을 통해 느낀 것은 AX의 시작이 개발 지식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는 업무를 잘 들여다보는 것입니다.

어디서 시간이 오래 걸리는지, 어떤 부분이 반복되는지, 담당자가 무엇을 가장 불편해하는지, 사람이 꼭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인지.

이 질문에 가장 잘 답할 수 있는 사람은 실제로 그 업무를 해본 사람입니다.

그래서 AX는 개발의 업무라기보다 내 업무를 누군가에게 위임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더 세밀하게 업무를 쪼갤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구현은 어렵습니다.

진짜 어려웠던 점은 사람이 하던 판단과 확인 과정을 어디까지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대신할 수 있게 만들 것인가였습니다.

중기부 결성 등록 업무는 겉으로 보기에는 반복 입력 업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자료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항목 간의 관계를 확인한 뒤, 입력 형식에 맞게 정리해야 하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어려웠던 지점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데이터 정합성이었습니다.

등록에 필요한 정보가 하나의 파일이나 화면에 깔끔하게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문서와 내부 자료에 흩어져 있었습니다. 같은 의미의 정보라도 문서마다 표현 방식이 조금씩 달랐고, 일부 항목은 담당자의 해석이 필요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값을 가져와 입력하는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값을 기준값으로 삼을지, 누락된 정보는 어떻게 표시할지, 서로 다른 값이 발견되었을 때는 어떻게 검수할지를 함께 설계해야 했습니다.

두 번째는 예외 케이스 처리였습니다.

자동화는 정상적인 케이스에서는 비교적 빠르게 동작합니다. 하지만 실제 업무에서는 항상 예외가 발생합니다. 필수 값이 비어 있거나, 예상과 다른 형식의 값이 들어 있거나, 화면 구조가 조금 달라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동화가 무리하게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오히려 더 큰 오류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어디서 멈추고 담당자에게 확인을 요청할지에 대한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세 번째는 업무 시스템과의 연동 안정성이었습니다.

웹 화면을 기반으로 자동 입력을 구현하다 보니, 페이지 로딩 속도나 버튼 위치, 입력 필드의 상태에 따라 자동화 흐름이 달라질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볼 때는 아주 사소한 지연이나 화면 변화도 자동화 입장에서는 실패 원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각 단계마다 입력이 정상적으로 완료되었는지 확인하는 검증 로직을 넣고, 실패했을 때 다시 시도하거나 멈출 수 있도록 흐름을 설계했습니다.

결국 이번 구현의 핵심은 속도보다 안정성이었습니다.

3시간 걸리던 일을 몇 분 안에 끝내는 것도 중요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담당자가 결과를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자동화가 아무리 빨라도, 이후에 사람이 처음부터 다시 검수해야 한다면 업무가 줄어든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작업은 단순한 자동 입력 기능을 만든 경험이라기보다, 사람이 하던 업무 판단을 구조화하고, 반복 가능한 프로세스로 바꾸는 경험에 가까웠습니다.


그냥 더 열심히 배우겠습니다.

이번에는 중기부 결성 등록 업무를 버튼 하나로 줄여보았습니다. 이렇게 확보된 시간을 더 의미있는 가치로 전환해가는데에 또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완벽한 결과만 공유하기보다, 어떤 불편함에서 시작했는지, 어떻게 시도했는지, 무엇이 달라졌는지를 기록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술의 한계는 이제 없습니다. AI가 할 수 없는 일은 없습니다. 내가 내 업무를 들여다보면 그 무엇도 AI Agent 동료와 함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클릭 시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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